전체 글107 Book Review : 책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책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by 김소민 #책 소개 이 책[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은 우리 몸에 대한 인식, 편견, 그리고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를 이야기한다. 4개의 캡처로 저자의 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몸’에 대해 다양한 연구, 책, 주변 사례 등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자신의 몸을 어떻게 생각해왔고 어떻게 생각하도록 영향을 받아왔는지 서슴없이 그리고 거침없이 이야기해주고 있다. 기자, 글쓰기 노동자로 살아온 저자는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 중년으로, 혼자 사는 사람으로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여러 문화, 역사를 통해 쌓아 진 몸의 인식은 우리의 말과 행동, 심지어 무의식적인 생각까지 영향을 주어 객관적인 시점이 아닌 사회의 주류 시점으로.. 2022. 6. 23. Book Review : 책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 책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by 이종산 소설 은행나무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당첨이 되어 읽게 되었다. # 책 소개 책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올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공포소설이다. 책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 작가의 말 부분에서 저자는 공포 소설을 흥미롭게 읽는 편이고 자신이 공포 소설을 쓸 지 몰랐다고 한다. 문득 떠오르는 단편의 기억이 소재가 되어 공포 소설을 쓰게 되었고, 이것이 시작이 되어 7편의 공포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저자의 말 대로, 한 편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무시무시한 무서움보다 땀 한 방울 흘러 등이 서늘해지는 섬뜩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섬뜩함’이라는 느낌 하나로 이어지는 7편의 소설은 영화나 소설보다 우리.. 2022. 6. 18. Book Review : 책 [행복을 파는 브랜드, 오롤리데이] #책 선택 이유 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 게시물을 올리는 편이다. 내가 관심을 가져야 책을 고르고 읽는데, 때론 어떤 책에도 관심이 생기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 피드를 자주 보는데, 이 책이 자주 보였다. 오롤리데이라는 브랜드를 한 두 번 들어본 적이 있던 터라, 어떤 브랜드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소제목으로 행복을 판다는 슬로건이 눈에 띄었다. 어떻게 행복을 파는지 그리고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행복을 파는 이유가 무엇인지 더 궁금해졌다. 브랜딩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나이지만, sns 계정에서 많은 이들이 브랜딩을 하는 것을 보니 하나의 유행 흐름인 건가, 나만 모르고 있던 것인가 싶어 브랜딩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도 작용했다. #책.. 2022. 6. 16. Book Review : 책 [내 작은 방] #책 [내 작은 방] by 박노해 사진 에세이 # 책 선택 이유 시집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다. 저번에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고 나니 많은 시를 접하고 싶었다. 그러나 어떤 시인의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이 되던 중, 송민호 인스타그램에 박노해 작가의 새로운 시집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송민호의 팬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추천하는 책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관심이 가게 되어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원래 새로 나온 신작을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엔 없어, 그다음 책인 [내 작은 방]을 빌려 읽었다. # 책을 읽은 후 일단, 책 표지 앞에 있는 시와 서문의 내용을 읽으니 말 그대로 끝났다... 서문이라 2~3장 정도 책의 시작이지만 난.. 2022. 6. 10. 이전 1 ··· 22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