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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 책[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by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 제12회에 이어서 제13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을 읽었다. 12회와 13회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사실 12회에선 비슷한 소재가 많이 등장해서 서로 겹치는 게 많았는데 13회는 각 작품이 서로 겹치지도 않고 각자의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니,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 풍성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작품 곳곳에선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독자가 느낄 수 있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이 수면에 올라와 우리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던 것처럼 13회 수상 집을 읽으며 나도 이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13회 수상 작품.. 2022. 7. 8.
Book Review : 책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by 전하영/김멜라/김지연/김혜진/박서련/서이제/한정현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을 읽어보고 싶었다. 젊은 작가에게 주는 상이기에 요즘은 어떤 작가가 쓴 소설이 관심을 받고 상을 받을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7개 작품을 다 읽으니, 여성 그리고 퀴어적 내용이 담긴 작품이 절반 이상이었고 나는 이 사실에 놀랐다. 요즘 문학계의 유행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물론, 수상 기준에 대한 코멘트가 있었지만 사실, 읽지 않았다. 난 코멘트나 해설을 읽는 편이 아니라서 작품이랑 작가 노트만 읽었다. 그래서 모르는 거일 수도...) 다 읽고 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박서련 작가의 이다. 읽고 난 뒤, 어떻게 이걸로 소설을 쓸 생각을 했을.. 2022. 7. 3.
Book Review : 시집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 시집[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by 김용택 시집 # 시집[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인적 드문 산골 근처에 살며 매일 나무, 나비, 산, 강, 바람, 자연과 함께 하루를 편히, 한적하게 보내는 기분이 들었다. 느긋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편히 바람을 느끼는 것, 나풀거리는 나비를 보며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벗 삼아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이야기 거리로 느껴졌다. # 기록하고픈 시 *너와 상관있는 말 새벽하늘을 올려다, 다 보았다 별들이 반짝였다 죽지, 않을 것 같다 깼다 죽었다 별들은 내 새벽의 어디서 살다 간다 생각을 다 모아봐도, 내 어디인지 모른다는 그게, 좋다 영원으로 가는 길은 실은 별들의 사이 같다 왼손은 아껴둬, 별들의 사이에서 태어나 강을 건너온 흰나비가 우리 집 마당 붉은 모란꽃이 되는 게.. 2022. 7. 1.
Book Review : 책 [천 개의 파랑] #책 [천 개의 파랑] by 천선란 #책 소개 책[천 개의 파랑]은 SF 소설로 앞으로 몇십 년 후 미래를 우리의 모습을 그리도 있다.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 그러나 살아있음과 살아 있지 않음 그리고 살아있는 존재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SF 소설이지만 그 내막은 너무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것이 많다고 느껴지는 책이다.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휴머노이드 ‘콜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지금으로부터 좀 더 앞선 미래엔 인간 대신 휴머노이드가 우리 일상에 도입돼 함께 살아간다. 기수 휴머노이드 ‘콜리’는 기존 기수 휴머노이드와 다르게 만들어졌다. 그 다름으로 함께 경주를 달렸던 경주마 ‘투데이’와 합이 맞는 팀으로 달렸다. 하지만, 경주마의 수명이 길지 않았고 콜리는 투데이의 행.. 202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