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시집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 시집[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by 김용택 시집 # 시집[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인적 드문 산골 근처에 살며 매일 나무, 나비, 산, 강, 바람, 자연과 함께 하루를 편히, 한적하게 보내는 기분이 들었다. 느긋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편히 바람을 느끼는 것, 나풀거리는 나비를 보며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벗 삼아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이야기 거리로 느껴졌다. # 기록하고픈 시 *너와 상관있는 말 새벽하늘을 올려다, 다 보았다 별들이 반짝였다 죽지, 않을 것 같다 깼다 죽었다 별들은 내 새벽의 어디서 살다 간다 생각을 다 모아봐도, 내 어디인지 모른다는 그게, 좋다 영원으로 가는 길은 실은 별들의 사이 같다 왼손은 아껴둬, 별들의 사이에서 태어나 강을 건너온 흰나비가 우리 집 마당 붉은 모란꽃이 되는 게..
202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