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

Book Review : 책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by hyemhyem 2022. 8. 31.

#책[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by 사오 TV #다산북스출판사 #뇌과학공부법


#책[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공부’라는 단어는 들을 때마다 즐거운 기분보다는 힘든 기분이 더 드는 걸까?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다른 이들도 그렇게 느끼는지 물어보고 싶다. 분명 고3 때까지는 대학 입시라는 목표 하나를 바라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정말로. 대학을 입시하니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기도 하고 공부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도 있었기에 대학을 들어와 공부를 ‘열심히’ 했다 이야기하기 어렵다. 비싼 대학 등록금을 냈는데, 무얼 했나 싶은 자괴감이 들긴 하지만… 대학 졸업 이후 다시금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머리와 몸이 안 따라 준다. 이걸 노력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 할 말 없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면 다들 혼자 어떻게든 열심히 준비해 취직을 하거나 시헙에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스스로 ‘왜, 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 참으로 스스로에게 안타깝다. 그래도 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고, 다시금 그 분야를 알아가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는데. 쉽지 않다. 고3 때까지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과거의 나가 궁금하다. ‘어떻게 공부해서 수능 봤니?’ 19살이었던 나에게 묻고 싶다. 공부라, 어느 누구는 어른이 되어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계속해서 배워 나가야 한다면, 이왕이면 다르게 공부를 바라 보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기분 좋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런 내 마음에 맞는, 책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는 공부법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내며 설명한다. 솔직히 자기 계발 관련 책은 많고, 성공 비결이나 공부 비법은 널리고 널렸다고 하는 게 맞는 듯하다. 그런데 이 책, 뭔가 다르다. 그 안은 공부법을 이야기하는데 뇌 과학적으로 풀어 이야기하니 읽는 내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가 지니고 있는 ‘뇌’가 이렇게나 하는 일이 많다니 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뇌’에게 관심을 갖고 내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겠구나. 이런 점에서 저자 사오 TV의 단순한 공부법 보다 뇌과학 근거와 더불어 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지금 내가 보내는 일상에 변화를 주면서 원하는 목표 성취를 위한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책은 어쨌든 읽고 끝이 아니라 스스로 행하는 것. 행동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한 번은 이 내용을 접해 봄으로 앞으로 나의 공부법에 적용해보고자 한다. 한 번으로는 안 되겠지만 여러 번 습관이 되어 나의 뇌와 몸이 익숙해질 때까지 내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며 노력하며 공부해보고자 한다. 중간마다 다시금 도움을 받기 위해 책을 다시 살펴보면서. 혹여, 저와 같이 공부를 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특이나 공부가 어렵게 느껴져 힘들고 고통스러운 분이 계시다면 책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읽으면서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



#기억에남는문장


1장 인식 - 공부하는 당신이 꼭 갖춰야 할 요건

여러분이 집중하지 못하고 열심히 하지 못하는 건 사회적, 심리적, 행동, 인지주의적인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단순히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라고 결정짓는 것은 옳지 않으며 가혹한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의 모든 배경과 행동을 추적하고 수정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을뿐더러 우리의 기억이 기렇게 정확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다행히도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뇌’입니다. 뇌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만 있다면 나에게 영향을 미친 수많은 배경을 파악할 수는 없어도 스스로를 노력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 뇌를 관리하면 합격에 가까워진다, 22p

공부를 잘하려면, 다시 말해 무엇보다도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고 익힌 것을 잘 흡수하려면 뇌를 관리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잦은 중독과 습관들로부터 뇌를 구하고,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볍을 찾아 공부하면 됩니다.
- 뇌를 관리하면 합격에 가까워진다, 24p

이렇듯 ‘욕구-노력-보상’이라는 일반적인 보상체계를 따라 건강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노력이 빠진 보상체계, 즉 중독의 보상체계(욕구-보상)를 경험한 것입니다. ~ 하지만 욕구가 생긴 그 즉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은 일반적인 보상체계를 압도해버리지요.
매력적인 보상에 중독된다기보다는 큰 노력 없이 빠르게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중독의 보상체계에 길들여지면 헤어나기 힘든 이유입니다.
- 쉬운 보상이 뇌를 유혹한다, 29p

명심하세요. 도파민이 분비되는 양은 한정적입니다.
- 에너지를 끌어 모아 공부에 쏟는 법, 38p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1) 그냥 움직이기
2) 시간제한-시간 지연 전략 활용하기
3) 자신에게 말하기
4) 알아차리기
알아차리기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어떠한 의식적인 편견이나 판단 없이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행위를 뜻합니다.
- 공부 몰입도를 높이는 4가지 기술, 43p


2장 각성 - 뇌를 깨워 공부에 몰입하는 기술

바로 그 이유가 편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낮은 수준의 각성상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낮은 수준의 각성상태가 지속되면 주의집중력이 낮아지고 작업이 조금만 어렵고 복잡해져도 지나치게 힘들어하고 동기도 낮아집니다. 노력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지요. 아니, 그 어떤 것도 하고 싶은 생각조차 나지 않게 된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네요.
- 공부에 최적화된 뇌 만들기, 64p

그럼 우리는 얼마나 일찍 일어나야 하며 또 어떤 행동을 해야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행동이 통제감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통제감을 주는 행동이란 정리 정돈이나 운동, 샤워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그중에서도 청소나 설거지와 같은 정리 정돈은 주변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더 강력한 통제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 ‘미라클 모닝’ 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까?, 66p



3장 몰입 - 지키지 않고 오래, 노력을 이어가는 힘

더 오래, 더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싶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강력한 동기’입니다. 동기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행동의 강도와 지속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동기는 행동의 이유라고도 불립니다. 공부하는 동기가 강할수록 더 몰입해서 더 오래 공부할 수 있습니다.
-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계속 공부하게 한다, 92p

문제는 낮은 기대,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입니다.
- 자신의 성공을 의심하면 안 되는 이유, 94p

성공의 기대가 크면 동기가 클 것이고, 동기가 크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합격할 확률이 더 높아질 테니까요. 그러니 합격할 것이라는, 최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기대를 가지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 구체적으로 꿈꿀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99p


4장 점검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성공의 비결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으려면 자신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자기 성찰 능력, 즉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깨닫는 능력이지요.
- 결국엔 합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119p

내가 어떤 학습자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로지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일단 내 계획대로 실행하되, 내 행동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메타인지에서는 ‘모니터링’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풀면 ‘실시간으로 나를 점검하기’ 정도가 되겠네요.
- 실력을 100% 발휘하는 방법, 121p

사실 내게 맞는 공부 방법을 빠르게, 한 번에 찾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단 최선을 다해봐야 그 공부법이 정말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나랑 맞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게 옳은가?’를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일단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정답을 가장 빠르게 찾는 길입니다.
- 약점과 수준을 파악하는 순간, 공부가 시작된다, 124p

따라서 일과를 마치기 직전 10~30분, 시간이 부족하다면 단 5분이라도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매일 공부하면서 간단하게나마 하루를 평가해 메모지에 적어두었습니다. 그 메모지를 주말에 모두 모아서 확인해보면 내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입니다. 메타인지에서 말하는 자기 점검과 자기 평가인 셈입니다.
- 계획의 황금 시간, 공부를 끝내기 전 ‘30분’, 128p

모든 행동을 끝내기 직전의 뇌는 지금 내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막 행동을 끝낸 시점의 뇌를 ‘가장 현명한 뇌’라고 부릅니다. 이때 피드백 시간을 가지며 계획을 조금씩 수정해나가면, 다음 계획에서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고 나에게 가장 적절한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계획의 황금 시간, 공부를 끝내기 전 ‘30분’, 130p

우리 뇌를 내가 확실하다고 믿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만 전력을 다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할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거 말고 다른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계속 주저한다면 노력에 힘이 빠질 수밖에요.
- 자존감이 공부를 지속하게 한다, 133p

그럼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유능감’, 즉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에 있습니다.
-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확신의 중요성, 134p



5장 전략 - 노력을 성과로 잇는 세 가지 뇌 공부법

1) 요약하기
재구성 공부법의 첫 번째는 ‘요약’입니다. 요약이란 불필요한 정보는 날리고 핵심 키워드를 추리는 과정입니다.
2) 설명하기
우리가 머릿속으로 공부한 내용을 말로 다시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념을 적절히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내용을 이해해야 잘 설명할 수 있지요. 말로 설명하다 보면 이해되지 않던 내용이 어느새 이해되기도 합니다.
3) 분류하기
- 재구성 공부법, 148p


6장 마인드 - 불안을 없애는 최강의 멘탈 회복법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의 하강 나선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상승 나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코브 박사는 그 방법으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기를 제안합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노력하면 현재 마주한 부정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 불안과 우울을 이기는 법, 206p

마지막으로 강력한 자기 암시가 필요합니다. 한번 마음먹었다고 끝까지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드시 한 번은, 아니 몇 번은 고비를 만나게 되지요. 이때 플라세보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꾸준히 자기 암시를 해야 합니다. ‘이게 효과가 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효과가 없을 거예요. ~그러므로 꾸준히 자기 자신에게, 아니 뇌에게 암시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 강력한 자기 암시가 결과를 이끈다, 219p

* 다산북스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았습니다.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