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리뷰 #바다는잘있습니다 #이병률시집 #문학과지성사 #hyemhyem #자유로운독서가1 시집 Review : 이병률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병률 시집 시집을 읽고 난 뒤 있을 듯 말 듯, 과하지도 않게 중얼거리지 않게, 잔잔한 물결로 표현한 부분이 소극과 적극 그 사이를 오가는 듯한 느낌. 속삭이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느 누구보다 침착하고 단단하게 표현한 부분이 오래 지그시 바라보며 말하는 듯한 느낌. 그의 시는 바다처럼 잔잔하면서 급속도록 뜨거워지지도 차가워지지도 않는 미지근한 사람이 무거운 입을 열어 말을 할 것 같은 느낌. 1부 ~3부까지 1부 : 사람, 사람의 자리, 이토록 투박하고 묵직한 사랑에 대하여. 사람 그 자체를 사람이라면 남기게 되는 자국을 그리고 묵직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에 대해 느낀 감정을 시인은 여러 것에 비유해 표현한다. 특히, '이토록 투박하고 묵직한 사랑' '사람의 자리' '그.. 2023. 12. 11. 이전 1 다음